국제 토픽

부모님 식당 일 돕는 베트남 '설거지 여신'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10:50

수정 2017.04.28 10:50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길거리에서 설거지를 하던 한 여성이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에서는 '식당 이모처럼 길거리에서 쪼그려 앉아 설거지하는 귀여운 여성'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작은 체구에 오목조목 귀여운 외모를 가진 여성이 식당 뒷문 앞에서 웅크리고 앉아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이다.

특히 일을 하면서 손으로 브이를 하며 밝은 모습을 보이는 그에게 많은 사람들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어려운 환경에서 긍정적으로 사는 여성으로 알려진 것이다.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그는 알려진 것과 다르게 불우하지 않다.
여성의 이름은 욘 달리. 올해 1993년생인 그는 베트남 호치민 공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그는 부모님의 가게를 돕기 위해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14세 때부터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돕기 시작했다는 달리는 설거지 뿐만 아니라 전단지 배포도 척척 해낸다고.

그는 대학 졸업 후에 앱 개발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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