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산 2배 증가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11:54

수정 2017.04.28 11:54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 연말 대비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투자자산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연말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투자한 자금은 356억 원이었던 반면, 지난 26일 757억 원을 돌파하며 올 해 들어 유입된 자금규모가 지난 한 해 동안 유입된 금액을 넘어섰다.

이러한 비과세해외펀드 판매 호조로 전분기 성장률 5%를 넘어 10%를 달성하였으며, 최근일 기준 전체 고객자산은 지난해말 4,900억원 대비 14%가 증가한 5,600억을 달성해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펀드슈퍼마켓에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투자한 자금 포트폴리오는 인도주식 투자비중이 35.6%로 가장 높았고, 중국주식이 11.3%, 글로벌주식이 10.9%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투자상위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피델리티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이어졌으며, 개별펀드로는 삼성인디아증권자3호[주식-파생형]S, AB미국그로스증권(주식-재간접형)S,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S(주식) 순이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 고객들의 평균 계좌수익률은 6.5%였으며 최고수익률이 51.8%, 최저수익률이 -27.6%로 나타났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611만 원 이었고 평균 보유펀드 개수는 2.8개였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가입이 올해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서둘러 해외주식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듯하다”며, “최근 인터넷 뱅크가 출범하고 금융당국에서 온라인 펀드시장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등 온라인 금융환경이 개선되면서, 편리하고 투자비용이 저렴한 온라인 금융시장의 성장세는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