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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의 '입' 이규철 특검보 사표수리…후임에 장성욱 변호사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17:20

수정 2017.04.28 17:20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이규철(53·사법연수원 22기) 특검보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특검보는 판사 출신으로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변호사로 활동하다 박영수 특검과 인연이 닿아 특검보로 발탁됐다. 거의 매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수사 진행 상황을 설명, 특검의 대국민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의 외투와 머플러, 가방 등이 세간의 관심을 끌면서 '코트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겸임금지 조항'으로 인해 재판이 모두 끝날때까지 특검에 남기 어렵다고 판단, 본업으로 복귀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권한대행은 이 특검보의 후임으로 장성욱(51·22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었으며, 법무법인(유) 정률(인천분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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