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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社, 5월 가정의달 맞아 할인·포인트 적립 등 혜택 풍부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17:15

수정 2017.04.28 17:15

여보, 신용카드 잘 챙겼지?
카드社, 5월 가정의달 맞아 할인·포인트 적립 등 혜택 풍부


카드사들이 5월 가정의 달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국내외 할인 및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사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의 혜택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면 쏠쏠한 할인혜택과 포인트 캐시백 적립을 받을수 있다.

아울러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해외 현지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전신환 환율이 적용돼 현금으로 환전하는 것보다는 싸지만 각종 해외결제 수수료가 붙는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징검다리 연휴, 카드 혜택은?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5월을 맞아 포인트 적립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오! 드림(Dream)' 이벤트를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행사기간 동안 요식업종에서 신한카드로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게 1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요식업종 이용금액 전액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해주는 포인트는 최대 100만원어치다.

또 우리카드의 경우 5월 한 달간 오션월드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성인은 2만원에, 동반 미취학 아동 1인은 무료로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회원 본인 35%, 동반 3인까지 30% 입장료 할인된다. 또 다음 달 15일까지 외식, 쇼핑, 주유, 문화.도서, 놀이공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1600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한다.

징검다리 연휴기간 콘서트를 개최하는 카드사도 있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7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셀렉트 37번째 공연 '홀가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홀가분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여 매년 5월 열리는 피크닉 형식의 콘서트다. 올해가 3회째다. 삼성카드로 이 공연의 티켓을 1장을 예매하면 나머지 1장은 무료다. 삼성카드가 1+1 혜택을 제공해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5월에 시작되는 카드사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각종 포인트나 캐시백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한다면

일부 카드사들은 5월을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데 촛점을 맞췄다.

KB국민카드의 경우 해외에서 KB국민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 전환, 해외호텔 할인, 로밍요금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로 해외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12%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비자 브랜드의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쇼핑 금액에 따라 최대 8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주로 쓰는 사람이라면 현지에서 결제 시 현지통화를 선택해야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면 1∼2%의 환전수수료가 붙어서다.

때문에 만약 신용카드 영수증에 'KRW'(원화) 금액이 표시돼 있으면 취소하고 현지통화로 결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또 해외호텔이나 렌터카를 이용하면 반드시 보증금 결제취소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귀국 후 착오로 돌려받지 못해 분쟁이 나면 해결하는데 까다롭기 때문이다.


해외여행 중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하면 국내 카드사에 즉각 분실신고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사에 '사용정지 신청'과 별개로 '해외사용 이의제기 신청'을 해야 피해 금액의 전액 또는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해당 카드사 콜센터 연락처를 파악해 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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