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한국엘러간 "히알리루론산 필러 점유율 확대"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17:21

수정 2017.04.28 17:21

국내 시술건수 규모 세계 4위
최대 2년 지속 가능한 '쥬비덤'으로 공격 마케팅
한국엘러간이 국내 히알리루론산 필러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한국 시장이 시술건수 세계 4위 규모의 대형시장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엘러간은 28일 서울 신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엘러간이 제시한 통계(ISAPS international Survey on Aesthetic/Cosmetic 2014)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수 대비 미용 시술 건수가 세계 1위이고, 보툴리눔 톡신 시술 건수는 세계 3위, 히알루론산 필러 시술 건수는 세계 4위(6.7%)다. 한국을 포함한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엘러간의 쥬비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약 44%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엘러간 조성희 전무는 "엘러간은 소비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앨러간은 매해 전세계 소비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도 300~40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소비자들을 △합리적 소비자 △현실순응자(소극적 소비자) △신중한 소비자 △소신주의자(자연주의 건강인) △매니아(적극적인 유형) 등으로 분류한 조사결과를 소개했다. 쥬비덤의 강점으로는 제품의 지속성과 시술 편의성 등을 제시했다.


한국엘러간 의학부 정성범 부장(MD)은 "쥬비덤은 현재 출시돼있는 필러 중 효과 지속기간이 가장 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쥬비덤의 최대 지속시간은 24개월로 환자의 근육 사용량이나 시술부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쥬비덤은 성상이 매끄럽고 균일한 겔타입이기 때문에 시술할 때에도 주입이 잘된다"며 "피부조직과 융합이 잘 된다는 점도 쥬비덤의 강점"이라고 전했다.


쥬비덤 제품으로는 △쥬비덤 볼루마 with 리도카인(얼굴의 볼륨을 일시적으로 회복) △쥬비덤 볼벨라 with 리도카인(잔주름, 입술 등의 부위 주름개선) △쥬비덤 볼리프트 with 리도카인(볼루마와 볼벨라의 중간적 특성)이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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