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삼양식품도 라면가격 인상 12개 품목 평균 5.4% 올려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17:24

수정 2017.04.28 17:24

삼양식품은 삼양라면을 비롯한 12개 라면 브랜드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오는 5월1일부터 평균 5.4%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맛있는라면, 나가사끼짬뽕 등 주요 제품 가격이 50원씩 오른다. 최근 출시한 불닭볶음탕면, 김치찌개면, 갓짬뽕, 갓짜장 등은 가격인상에서 제외된다.


삼양식품이 라면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인건비, 물류비, 스프 재료비 등 원가 상승의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면서 "더 좋은 맛과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12월 신라면, 너구리 등 12개 브랜드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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