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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자문서 사업 확대 '종이 없는 사무실' 늘린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17:27

수정 2017.04.28 17:27

SW업체 포시에스와 협약
SK텔레콤이 '종이 없는 사무실'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의 임직원들이 태블릿PC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정보공유 및 열람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28일 전자문서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포시에스와 '전자문서 사업모델 개발 및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발판으로 기업용(B2B)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포시에스는 국내 제조.금융.유통.의료.공공 등 주요 산업 분야 3600여개 기업.기관에 전자문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오즈 이폼'은 각종 계약서, 신청서, 검침서 등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일례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보험 청약서를 쓰거나 자동차 매매계약서를 쓸 수 있으며, 음성녹음이나 사진도 첨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통신 서비스에 오즈 이폼을 결합해 신규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업도 하기로 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삼성생명, 현대카드, IBK기업은행, 현대자동차 등 약 30여개 기업에 업무용 태블릿PC 5만대를 공급한 바 있다. 또 SK텔레콤 본사와 직영 대리점에서도 태블릿PC 기반의 업무 처리로 종이 없는 사무실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SK텔레콤 비즈마케팅본부 최은식 본부장은 "전자문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포시에스와 페이퍼리스 시대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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