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택시장 동향] 대선.황금연휴 앞두고 매수 관망세

조기대선과 5월 연휴를 앞두고 주택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부터 가팔랐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둔화됐다. 경기.인천도 '보합'을 유지했고, 신도시 아파트값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둔화된 0.03%를 기록했다. 그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 견인차 역할을 했던 재건축 시장 아파트 값도 0.03% 오르는데 그쳐, 4월 한달 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0.26%)보다 소폭 낮아진 0.21%의 변동률로 마감했다.

서울에서 보합을 기록한 지역은 지난 주 4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서울의 경우 △성동(0.16%) △강동(0.06%) △송파(0.06%) △광진(0.05%) △은평(0.05%) △동작(0.04%) △마포(0.04%)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성동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과 주변 왕십리 일대 재개발 등 추진으로 매수 문의가 늘었지만, 매물이 부족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은 3주 연속 0.02%의 상승률로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은 △용산(0.06%) △강남(0.05%) △송파(0.05%) △노원(0.04%) △마포(0.04%) △서대문(0.04%) 지역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상승했고 경기.인천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판교(0.08%) △위례(0.03%) △분당(0.02%) 지역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하남(0.07%) △부천(0.03%) △오산(0.03%) △구리(0.02%) △양주(0.02%) △화성(0.02%) 지역이 올랐다.

[e-mail]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