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ING생명, IPO 청약물량 완판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19:40

수정 2017.04.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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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약경쟁률 0.82대1..남은 물량 기관이 소화
ING생명의 기업공개(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일반공모청약 경쟁률이 0.82대 1에 그쳤으나 수요예측에 참여했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남은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ING생명 상장공모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일반공모 청약결과 670만주 모집에 547만5670주가 신청됐다고 28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모두 903억원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 0.97대 1, 미래대우 0.57대 1, KB 0.31대 1로 집계됐다.

일반 경쟁률이 0.82대 1에 그쳤지만 기관 경쟁률은 4대 1에 달했고, 일반청약 가운데 1억원 이상을 청약한 고액자산가가 전체 청약금액의 70%에 달했다.
단기 차익실현 위주인 일반 공모주 투자자와 달리 고배당 성향에 관심을 보인 장기 투자자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경쟁률 자체는 높지 않았으나 사모투자펀드가 대주주인 기업의 첫 상장 시도였다는 점에서 기업금융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해 성공시킨 의미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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