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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TV토론] ‘출산 천만원 공약’ 安 “포퓰리즘” 洪 “출산장려”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22:19

수정 2019.08.22 13:30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홍 후보의 출산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무상급식 반대 입장을 감안하면 홍 후보의 출산 공약이 포퓰리즘 성격이 짙다고 비판했고, 홍 후보는 서민 복지를 위한 출산장려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경제 분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홍 후보의 출산 공약을 언급 “가정 형편에 대한 고려는 없느냐, 부자든 누구든 모든 사람이 다 해당되느냐”고 물었다. 둘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 셋째 자녀 출산시 1000만원과 대학 등록급 전액 지원 공약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홍 후보는 “인구절벽에 의한 출산 장려정책 차원이기 때문에 전국민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후보는 “예전에 무상급식 관련해 돈 있는 자제들에게 무상급식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다 포퓰리즘이라고 말했다”면서 “그 논리에 따르면 홍 후보의 공약은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포퓰리즘이 아니라 출산 장려정책”이라면서 “안 후보의 공약이 합리적이다.
참고해서 잘못됐다면 고치겠다”고 답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남건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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