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사진 1장에 1000만원..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커플 여행자들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9 09:15

수정 2017.04.29 09:17

사진=잭 모리스 인스타그램
사진=잭 모리스 인스타그램

열정과 독창성, 인내심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여행 파워블로거 커플이 주목 받고 있다.

주인공은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잭 모리스와 호주 여성 로렌 불런이다. 20대 초반에 배낭여행을 떠난 잭은 블로그와 SNS에 꾸준히 여행기를 남겼다. 잭의 여행기는 수많은 팬을 양산했다. 지난해 3월 피지 여행 중에 로렌을 만나 둘은 연인이 됐고, 의기투합해 본격적으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잭과 로렌은 세계적 명소에서 사진을 촬영한다.
잭의 블로그를 보면 케냐, 캄보디아, 두바이, 인도네시아, 모로코, 그리스 등을 여행했다. 두 사람은 각각 240만, 160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다. 사진 한 장에 '좋아요' 수만 건을 받을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사진=잭 모리스 인스타그램
사진=잭 모리스 인스타그램

사진=잭 모리스 인스타그램
사진=잭 모리스 인스타그램

그들은 블로그와 SNS에 여행 사진을 올려 협찬, 후원 받는 방식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한 장에 약 1만 달러를 받는다. 한국 돈으로 1000만 원이 넘는다.

너무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잭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SNS에 행복한 모습만 올리고 싶어한다. 나도 그들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최고의 경험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여행지에서 최소 한 달을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과 로렌은 벌써 45개가 넘는 나라를 여행했다.

사진=잭 모리스 인스타그램
사진=잭 모리스 인스타그램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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