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선택 2017]안철수, '캐스팅보트' 충청서 지지호소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9 09:25

수정 2017.04.29 09:2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오른쪽)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다섯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오른쪽)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다섯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결전을 열흘 앞둔 29일 '캐스팅 보트' 충청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전날 '개혁공동정부'라는 승부수를 던진 만큼 지지율 반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세종시를 찾아 지역 시민단체와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완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개헌을 통한 청와대·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약을 강조하면서 충청 표심을 자극하겠다는 복안이다.

충북 오송에 있는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아 바이오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청주로 건너가 유세를 벌인다. 이어 충남 아산으로 이동,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2주년을 맞아 현충사에서 참배하고 천안에서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기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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