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선택 2017]박지원, 洪에 "MB·朴 정부 지적 말라니…반민주적 발상"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9 09:44

수정 2017.04.29 09:48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가운데)이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앞에서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왼쪽은 정대철 상임고문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가운데)이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앞에서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왼쪽은 정대철 상임고문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향해 "정부에 (백신을) 공급했다고 전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지 말라는 발상은 황당한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전날 TV토론에서 홍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안 후보는 백신을 개발해서 정부에 팔아 돈을 벌었는데 왜 MB·박근혜 정부를 비난하느냐'고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후보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해 민간과 정부에 좋은 제품을 공급한 애국자"라고 규정하면서 "더구나 안 후보는 정부보다는 민간에 더 많이 공급했고 이제 무료로 보급하니 얼마나 훌륭한 애국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한 후보가 있느냐"고 역설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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