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부 "北, 강력한 징벌조치 직면할 것"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9 12:30

수정 2017.04.29 12:30

정부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비핵화를 계속 거부하면 강력한 징벌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4월 들어서만 3번째 탄도미사일 도발로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는 점에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리가 사상 처음으로 북한 비핵화라는 단일 주제로 장관급회의를 개최해 경고를 발신한 지 불과 수 시간 만에 이뤄졌다"면서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의지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북한 정권의 호전성과 무모함을 또다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이처럼 전 세계를 상대로 불장난을 지속하면서 비핵화를 거부하는 한 유엔 안보리 등 다양한 차원의 강력한 징벌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평남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수 분간 비행하다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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