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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7]정의당, "北 도발, 가짜안보세력에 힘 실어주는 것"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9 12:37

수정 2017.04.29 12:3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다섯 번째 대선 TV토론에 참석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다섯 번째 대선 TV토론에 참석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29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한 것에 대해 "가짜안보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오늘 아침 또 다시 미사일 발사로 도발을 감행했다"며 "더구나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핵미사일의 최종목표는 미국 본토라는 말을 던지면서 위협을 한층 고조시켰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북의 연이은 무력시위는 고립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일 일 뿐, 국제사회로부터 절대 용납받을 수 없다"며 "특히 대한민국의 대선이 열흘 남짓 남은 상황에서의 도발은 전쟁도 불사하려는 가짜안보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망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무력과시로 체제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얕은 속셈을 버리고 서둘러 대화의 장으로 걸어나와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파국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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