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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7]바른정당 "文, 사드 배치 놓고 안보 표장사"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9 15:49

수정 2017.04.29 15:49


[선택 2017]바른정당 "文, 사드 배치 놓고 안보 표장사"


바른정당이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감행과 관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국민은 죽어도 되는가"라며 맹비난했다.

유 후보 측 이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은 벌써 4월 들어 4번째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며 문 후보를 비판했다.

문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트럼프 발 사드비용 청구 관련 소식에 대해 "1조원을 내도 사드를 찬성하느냐"고 질문한 것과 관련, 이 대변인은 "국민의 안전을 돈으로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내일의 안전도 보장되지 않은 급박한 시점에 문재인 후보는 사드배치를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한다"며 "국회비준을 받아라, 다음정부로 넘겨라, 국익을 고려하며 판단하라는 등 경거망동한 언행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오직 안보를 국민의 표 장사로만 이용하려고 골몰하는 듯하다"며 "유 후보는 사드 비용 문제는 이미 양국 간 합의가 끝난 사항으로 국방부 합의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소리라며 명쾌하게 정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만이 '죽고 사는 문제'인 안보 문제를 당당한 외교로 해결할 유일한 후보"라며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와 대북억제 강화,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한반도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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