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안희정 왜 대선 뜻 접었겠냐"
【서울·천안(충남)=김은희 기자 김유아 수습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왜 대선의 뜻을 접었겠냐"며 "계파패권주의 세력에게 나라를 맡기면 국가위기가 또 찾아온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야우리 신세계백화점 광장에서 "계파패권세력을 제외한 합리적 개혁세력이 모두 참여하는 개혁공동정부를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안 후보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자강안보를 외치는 저를 북한이 두려워한다"면서 "북한에게 경고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고 강경한 어조로 요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충청에서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중원 민심 사로잡기에 주력했다. 그는 "충청은 제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곳"이라며 "초심을 생각하고 다시 힘을 내겠다"며 충청을 찾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김유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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