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급호텔은 지금 세계요리 축제 중

켄싱턴 제주, 스페인 테마 빠에야.감바스.타파스 등 밀레니엄 서울힐튼 26일까지
스리랑카 음식 30종 선보여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세계요리를 맛볼 수 있는 요리축제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해외여행이 일상화됐지만 정작 해외여행을 가도 현지의 맛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특급호텔에서는 색다른 음식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전문 셰프가 엄선한 각 나라 주요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켄싱턴 제주 호텔의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는 스페인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스페니시 피에스타'를 오는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스페니시 피에스타'에서는 샤프란 해물 빠에야, 감바스 알 하이요, 스페인식 돼지고기 햄인 하몽, 스페인을 대표하는 차가운 수프인 가스파쵸, 츄러스, 스페인 전통 꼬치인 핀쵸스와 함께 작고 간단한 요리를 뜻하는 타파스를 즐길 수 있는 타파스 존 등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다양한 요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저녁식사에는 시중에서 찾기 힘든 샹그리아, 담 레몬, 더블 몰타 등 스페인 맥주 6종을 전용잔과 함께 제공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395'에서는 '동양의 진주' 스리랑카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스리랑카 음식축제'를 26일까지 개최한다. 스리랑카 음식은 코코넛 기름, 코코넛 식초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향이 독특하며 담백하다는 평가다. 인도요리와 마찬가지로 커리를 사용한 전통음식과 매운 향신료를 사용한 요리가 발달한 것으로 유명하다. 뷔페식으로 준비되는 '스리랑카 음식축제'에 선보이는 요리로는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 스리랑카식 파인애플 가지 샐러드, 오리엔탈 치친 스튜, 커리로 맛을 낸 스리랑카식 오징어요리, 시금치 콩 커리요리, 스리랑카식 호박 커스터드 등 30여 가지의 요리를 선보인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관계자는 "특히 스리랑카 콜롬보 힐튼호텔의 '카루판' 조리장이 직접 선보이는 메뉴인 만큼 미식가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오는 6월까지 스웰 라운지에서 '이탈리안 아페리티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페리티보'는 저녁 식사 전에 식전 주와 간단한 음식을 함께하며 입맛을 돋우고 친구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탈리아의 식문화다.

이번 아페리티보 프로모션에는 다양한 이태리식 전체 요리가 선보인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들로 꾸려진다. 어란을 소금에 건조한 보 타르가를 곁들인 수란과 아스파라거스, 전복과 프레골라 파스타를 곁들인 봉골레 등이다.여기에 시금치 리코타 치즈 누디, 튀김 요리인 프리토 미스토, 치킨 라비올리 등이 다양하게 차려진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