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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인 줄 알았네'..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공룡 화석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3 10:56

수정 2017.05.13 10:56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발견된 노도사우루스 화석은 가장 잘 보존된 공룡 화석으로 알려져 있다./로얄 티렐 박물관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발견된 노도사우루스 화석은 가장 잘 보존된 공룡 화석으로 알려져 있다./로얄 티렐 박물관

캐나다 로얄 티렐 박물관에 전시된 공룡 화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2011년 3월 21일, 광부 숀 펑크가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 맥머레이 근처 밀레니엄 광산에서 발견한 노도사우루스 화석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 중 가장 잘 보존된 화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석은 로얄 티렐 박물관으로 보내졌다.
박물관 관계자들은 1500kg의 암석 속에 담긴 화석을 꺼내는 데 약 6년이 걸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얼굴부터 꼬리에 가까운 부위까지 발굴해냈다고 한다,

노도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 서식한 공룡의 한 종류다.
몸길이 약 6m, 꼬리가 길고 육식공룡의 습격을 막을 수 있도록 골질판이 두껍고 외피에 수많은 혹이 달려있다. 어깨 쪽에 20인치 정도 되는 긴 뿔이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석으로 발견된 노도사우루스는 약 1억 1천만 년에서 1억 2천만 년 전 쯤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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