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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주식형 명가 회복…국민연금 상반기 대형주·배당주 위탁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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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자본시장의 가장 '큰 손'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의 상반기 대형주, 배당주 유형 위탁사에 잇따라 선정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명가로서 입지를 튼튼히 구축했다는 평가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15일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 위탁사(대형주형, 배당주형) 총 6곳을 발표했다.

대형주형 위탁사에는 키움자산운용, IBK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배당주형 위탁사에는 교보악사운용, 하나UBS운용, KB자산운용이 각각 선정됐다. KB운용이 유일하게 두 유형 모두 위탁자금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지난해 말 현재 국민연금 국내주식 전체 자산은 102조4000억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위탁자산 운용규모는 47조7000억원으로 국내주식 포트폴리오의 46.5%를 차지한다.

국민연금은 시장여건과 타이밍을 살펴가면서 위탁사들에게 순차적으로 자금을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이 두 유형에서 위탁사로 선정된 것은 대표 주식형 펀드들이 선전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연초 이후 액티브펀드인 'KB그로스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13.16%(15일 에프엔가이드 기준),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A'가 13.53%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배당주펀드인 'KB액티브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A Class'도 11.91%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KB자산운용의 연이은 국민연금 위탁사 선정을 '조재민 대표 효과'로 분석한다.
지난해 말 KB자산운용으로 컴백한 조 대표(사진)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KB자산운용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중소운용사였던 KB자산운용을 '빅3'로 키워낸 주인공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조 대표가 컴백한 이후 KB자산운용이 국내주식형 성과 관리는 물론 해외운용팀 신설, 외부 인재 영입 등 해외운용부문에도 치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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