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현금 1억원 들고 공개 프러포즈한 대륙남.. 결과는?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7 13:09

수정 2017.05.17 14:28

[사진=서안문명망]
[사진=서안문명망]

중국의 한 남성이 다이아몬드 반지와 현금 약 1억원을 들고 여자친구를 찾아가 프러포즈해 화제를 모았다.

15일(현지시간) 중국 서안문명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저장성 이우시의 한 거리에서 한 남성이 반지와 현금이 든 선물를 들고 여자친구에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했다.

남성은 여자친구를 위해 다이아몬드 반지와 현금 68만위안(약 1억1078만원)을 준비했다. 현금은 모두 100위안짜리 지폐였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현장을 꾸민 남성은 여자친구가 등장하자 무릎을 꿇고 준비한 선물을 내밀었다. 결과는 대성공.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사진=서안문명망]
[사진=서안문명망]

남성은 프러포즈를 위해 며칠 전부터 지인들에게 이벤트를 알리고 세부사항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했다.

커플은 지난해부터 알고지내다 올해부터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러졌다.

프러포즈에 성공한 남성은 속전속결로 상견례까지 마쳤다고 한다.
그는 금,은 장신구와 현금을 가득 담은 혼수를 보냈다.

한편 중국에서는 다양한 방식은 '통큰 프러포즈'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99대의 아이폰6를 준비한 남성부터 다이아몬드를 대신해 거대 운석을 준비한 남성도 주목받은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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