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내년 '경기 천년의 해'로 도민과 슬로건 등 사전 준비 시작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7 18:10

수정 2017.05.17 18:10

기념사업 붐업 위한 사업 추진
【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2018년 경기 정명(定名) 천년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도민들이 참여하는 기념사업 슬로건과 엠블럼 제작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수도의 외곽지역을 '경기'라고 부르기 시작한 기록에 따라 내년을 '경기 천년의 해'로 기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경기천년 사업의 기본 추진방향과 방법 등을 담은 경기천년사업계획을 확정, 5월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경기천년플랫폼 구축.운영 △경기천년 슬로건&엠블럼 제작 △(가칭)경기천년 소풍 등 '경기 정명 천년 기념사업' 붐업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천년플랫폼은 경기천년을 맞는 경기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 창구다. 온라인은 SNS와 홈페이지를 통한 소통으로, 도는 최근 경기천년을 주제로 한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으며 조만간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설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는 경기천년 카테고리를 별도로 마련, 다양한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오프라인은 타운홀미팅과 소셜픽션 컨퍼런스로 진행되며, 타운홀미팅은 경기천년을 주제로 한 일종의 주민 토론회로,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도내 마을회관, 축제현장, 학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100여회 정도 찾아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도는 토론의 키워드로 미래, 통일, 사람, 공간, 문화, 유산을 정했으며, 6가지 주제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기천년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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