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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임직원 급여 '우수리' 모아 24번째 청각 장애 아동 수술 지원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8 08:18

수정 2017.05.18 08:18

BGF리테일은 지난 16일 임직원들이 'BGF사랑의소리' 기금으로 수술한 24번째 청각 장애 어린이 박양의 달팽이관 수술(와우 수술) 경과를 살피기 위해 부산 동아대병원을 방문했다. BGF사랑의소리 기금으로 인공 와우 수술을 마친 24번째 어린이와 BGF 임직원, 사랑의달팽이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16일 임직원들이 'BGF사랑의소리' 기금으로 수술한 24번째 청각 장애 어린이 박양의 달팽이관 수술(와우 수술) 경과를 살피기 위해 부산 동아대병원을 방문했다. BGF사랑의소리 기금으로 인공 와우 수술을 마친 24번째 어린이와 BGF 임직원, 사랑의달팽이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직원의 급여 일부로 모아 청각 장애 아동 수술을 지원하는 BGF리테일이 24번째 청각 장애 어린이의 수술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16일 임직원들이 'BGF사랑의소리' 기금으로 수술한 24번째 청각 장애 어린이 박양의 달팽이관 수술(와우 수술) 경과를 살피기 위해 부산 동아대병원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BGF사랑의소리 기금은 BGF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를 통해 조성된다. 급여 우수리는 '잔돈'을 뜻하는 순우리말에서 따온 명칭으로, 원하는 사람에 한해 본인의 급여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활동이다.
BGF는 매년 임직원들이 모은 급여 우수리 기부금에 해당되는 금액을 회사가 지원하는 1:1 매칭 그랜트 금액을 더해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해 청각 장애 아동의 인공 와우 수술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기부 활동을 통해 모인 누적 기부금은 2억6000여만원으로, 지난해에는 약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BGF리테일의 매칭 그랜트를 포함해 총 4700여 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BGF리테일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사랑의소리는 나누는 기쁨과 희망을 BGF리테일 임직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귀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BGF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가장 먼저 온정을 전하는 친구 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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