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2021년 회로·시스템 국제학술대회' 유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30 08:42

수정 2017.05.30 08:42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국제적 위상 강화
대구시가 반도체 및 시스템 관련 학계 전문가 및 기업인 등 1500명이 참가하는 '2021년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ISCAS)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가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2017년 국제 회로 및 시스템학회(이하 IEEE CAS) 이사회에서 대구는 대회 유치를 위해 미국(시카고), 영국(글래스고)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는 유치전략으로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홍보하고, IEEE CAS 대구 챕터 설립,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내세웠다. 그결과 만장일치로 대구가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 개최지 결정에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2021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 유치위원회, IEEE CASS 대구 챕터로 구성된 합동 유치단이 유럽 임원 6인, 미주 임원 6인, 아시아 임원 2인의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준비를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오는 2021년 5월 대구 엑스코에서 4일간 개최될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회의'는 관련 학계 전문가 및 기업인 등 1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의 주력산업인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의료 등 관련 분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영철 시 국제협력관은 "앞으로 시의 전략 육성산업과 연계된 마이스(MICE) 행사를 집중 유치, 관련 기업 육성, 투자유치 활성화 등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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