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알토란벤처스, 엔젤투자자 스타트업 평가 플랫폼 ‘마이펩’ 오픈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01 09:57

수정 2017.06.01 09:57

벤처 인큐베이팅, 투자 전문 기업 알토란벤처스코리아㈜가 엔젤투자자 스타트업 평가 플랫폼 ‘마이펩’ 베타 테스트를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알토란벤처스가 오픈한 마이펩은 엔젤 투자자와 예비 투자자들이 투자 대상 기업과 서비스, 제품 등을 평가할 수 있다.

마이펩은 투자자들에게는 기업 정보와 가능성 등 투자 안목을 높이고, 투자 유치 희망 기업에게는 객관적인 투자 자료를 확보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한 플랫폼이다.

투자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알짜배기 기업을 찾아 정보를 얻고 있다. 그러나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은 제대로 된 기업을 찾기 힘든 것이 사실.

또, 각종 투자 설명회를 찾지만 1시간 만에 해당 기업의 정보를 얻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투자 유치 희망 기업 역시 짧은 시간 동안의 설명으로 투자자들에게 사업 영역과 발전 등을 소개하기는 불가능해 투자자와 유망 기업이 만날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했다.


이에 알토란벤처스는 투자자들과 투자 유치 희망 기업을 연결하는 상설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마이펩을 오픈했다.

마이펩의 가장 큰 특징은 ‘엔젤투자자 스타트업 평가 플랫폼’이다.

이곳에선 투자자들이 투자 유치 희망 기업과 서비스, 제품을 직접 평가한다. 이 평가 기능은 회사소개, 단독 IR 같은 형태가 아니라 투자자들의 단체 평가를 확보 할 수 있다. 때문에 전문 투자자가 아니라도 엔젤투자자는 기업 확인 안목을 높이고 다른 회원들의 평가로 학습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기업은 단순 숫자가 아닌 엔젤투자자 또는 소비자의 의견을 통해 제품과 사업 보완 후 성공의 열쇠를 찾는 중요한 기능이 있다.

마이펩 오픈에 대해 알토란벤처스 장민영 대표는 “지난 넉달간 베타 테스트를 거친 후 시스템을 보완해 6월부터 본격 오픈을 시작한 것”이라며 “엔젤투자지 집단의 투자 평가라는 새로운 개념을 투자 시장에 접목 시킬 것”이라 말했다.

한편, 알토란벤처스코리아㈜는 벤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업이다.
일반 스타트업 지원 기업이 ‘마케팅’, ‘펀딩’, ‘멘토링’ 등 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알토란벤처스코리아㈜는 이 모든 기능을 합해 자금 투자 및 펀딩, 마케팅 지원과 협업을 유도해 단기 매출과 스타트업 기업 생존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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