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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박신영 기자의 유행 따라잡기] "편하고 예뻐요"… 남녀노소 즐겨찾는 패션 필수품 '백팩'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08 20:35

수정 2017.06.08 20:35

두손 자유로워 스마트폰 사용 편리
다양한 디자인.소재로 정장도 어울려 학생.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서 인기
리뽀 플럼 베이직 버킷 백팩
리뽀 플럼 베이직 버킷 백팩

쌤소나이트 레드 클라켄
쌤소나이트 레드 클라켄

백팩이 패션아이템의 '주연'급으로 부상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백팩을 멘 사람은 학생과 일부 청년층 외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백팩'을 즐겨 멘다. 양복 차림에 백팩을 매치한 중장년층도 쉽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백팩이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데다 패션성까지 갖추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이른바 '놈코어' 트렌드가 백팩의 위상 제고에 한몫했다.


이에 맞춰 한정된 몇몇 디자인에 불과했던 백팩의 디자인과 색상, 기능 등도 날로 진화하며 다양해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F의 액세서리 브랜드에서는 백팩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50%나 늘렸을 정도다. 쌤소나이트 비즈니스는 백팩을 선호하는 여성이 급증하자 지난해 처음으로 여성라인을 별도로 출시했다.

디자인과 소재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학생용이 아닌 백팩은 대부분 가죽으로 나와 너무 무겁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가죽으로 만들지 않은 백팩은 지나치게 캐주얼한 느낌으로 출퇴근용으로는 적합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최근에는 이 같은 단점을 모두 보완해 지나치게 캐주얼하지 않으면서도 가벼운 소재의 깔끔한 디자인의 백팩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리뽀'에서 출시한 '플럼 베이직 버킷 백팩'은 가볍지만 갖춰진 느낌으로 멜 수 있는 실용적인 가방이다. 상단의 플랩과 테슬포인트가 포인트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줘 캐주얼뿐만 아니라 출퇴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가죽이 아닌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져 여름에 메기에도 부담이 없고 무게도 가볍다.

쌤소나이트 레드의 대표상품인 '클라켄'은 남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놈코어 트렌드에 충실한 가방이다. 노트북을 넣고 다니는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가장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이다. 멀티 포켓으로 수납 공간이 매우 다양하며 노트북 포켓이 따로 구성돼 있다.
옆쪽의 펜 홀더와 지퍼 포켓 디자인 역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테일이다.

질스튜어트액세서리는 가죽 느낌을 주는 합성소재를 활용해 가벼우면서도 정장에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로젤라 프리즘 백팩을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백팩에 적용된 합성소재인 폴리우레탄(PU) 소재는 탄성이 있으며 강도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가볍고 생활방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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