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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메인스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14 10:33

수정 2017.06.14 10:33

성공회대, 메인스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성공회대학교(총장 이정구)는 국내 최초의 아시아 시민사회 전문 석사과정인 일반대학원 아시아비정부기구학전공(MAINS, 메인스) 1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16일 미가엘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메인스는 아시아 각국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을 위해 2007년 개설한 석사과정으로, 현재까지 23개국 90명이 졸업했다. 현대자동차그룹, 5·18기념재단 등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학생들에게는 학비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아시아 전역에서 온 활동가들은 메인스 과정을 통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감과 연대의 기반을 넓히고 학문적으로 크게 성장한 뒤 고국에 돌아가 NGO 활동가 또는 연구자로서 아시아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성공회대 이정구 총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이병훈 이사, 이인영 국회의원, 손혜원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며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현대자동차그룹과 5·18기념재단에 감사패를 증정한다.

2부 만찬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졸업생과 재학생이 축사를 하며 박경태 전 주임교수와 함께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메인스 박은홍 주임교수는 “메인스 학생들은 동료들을 통해 그들의 다양한 종교, 문화, 역사, 정치를 경험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뢰와 연대감은 아직은 작지만 따스하고 끈끈한 메인스 얼럼나이 공동체를 지금 이 순간에도 키워내고 있다”며 “이들은 이 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에서 평화, 개발, 참여가 어떻게 같이 갈 수 있을지 그 로드맵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메인스 공동체 네트워크를 위해 메인스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시는 교내외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표하고 메인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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