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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코리아펀딩, 연 16% 코리아힙합페스티벌 상품 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0 17:10

수정 2017.06.20 17:10

P2P금융 코리아펀딩, 연 16% 코리아힙합페스티벌 상품 출시

힙합 콘서트 관람을 좋아하는 직장인 강성호(가명) 씨는 다음 달 만기 예정인 2000만 원 정기예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중이다.

은행이자는 연 1%대에 불과해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다른 재테크 방식을 찾고 있다.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도 미루고 며칠째 새로운 투자 상품을 찾던 강 씨는 머리도 식힐 겸 힙합 커뮤니티를 살펴봤다.

그러던 중 ‘코리아힙합페스티벌’이라는 힙합 콘서트 소식을 발견했다.

코리아힙합페스티벌이 무엇인지 궁금해진 강 씨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봤다.

코리아힙합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힙합 콘서트다.


2016년 12월 서울에서 첫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고 2017년 7월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두번째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1회 코리아힙합페스티벌에는 양동근, 데프콘, 팔로알토, 비프리, 박재범, 빈지노, 사이먼도미닉, 허클베리피, 레디, 넉살, 딘딘, 씨잼, 던밀스, 제시, 마이크로닷, 서출구, 지투, 베이빌론, 김효은, 창모, 해쉬스완이 출연했었다.

제1회 코리아힙합페스티벌에 참여했던 힙합 아티스트 라인업을 살펴보고 코리아힙합페스티벌에 관심이 생긴 강 씨는 참여 후기 블로그 글과 관련 기사를 찾아보던 중 P2P금융 기업 코리아펀딩의 ‘코리아힙합페스티벌 펀딩’이라는 투자 상품을 알게 됐다.

‘코리아힙합페스티벌 펀딩’은 코리아힙합페스티벌 제작에 투자하는 P2P금융 상품이다.

펀딩을 신청한 사람은 공연 제작 기업 효림아이엔티의 대표였다.

효림아이엔티는 2016년부터 매년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7년 힙합 콘서트 운영 자금 중 일부를 조달하기 위해 자사 주식과 매출 채권 등을 담보로 펀딩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씨는 코리아힙합페스티벌 투자 상품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코리아펀딩 홈페이지를 살펴봤다.

연 수익률이 16%나 되고 사은품까지 증정되는 상품이었다.

200만 원 이상 투자하면 페스티벌 초대권 2매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었다.

힙합 콘서트 관람을 좋아하는 강 씨는 투자 상품의 수익률과 이벤트를 확인하고 P2P금융 상품 투자에 더 관심을 가졌다.

펀딩상품의 투자자 보호 장치도 추가로 확인했다. 효림아이엔티는 인터파크를 통해 6월말부터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티켓 판매로 발생하는 매출 채권을 펀딩 담보물로 제공했다.

예상되는 매출 채권만 해도 3억 원 이상이다.

주식과 부동산까지 포함하면 총 담보 평가액은9억원에 달한다.

펀딩 모집 금액인 3억원의 3배 이상의 담보평가액이라 투자 위험 부담이 거의 없는 P2P금융 상품이다.


펀딩 상품의 수익률과 투자자 보호 장치를 확인한 후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로 구체적인 투자 문의까지 했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코리아힙합페스티벌 펀딩은 여름에 개최하는 힙합 콘서트 제작에 참여하면서 높은 수익률도 얻을 수 있는 문화산업 관련 P2P금융 상품”이라며 “코리아펀딩은 투자자 여러분께 높은 수익률을 안전하게 드릴 수 있도록 공연 제작 능력이 뛰어난 기업을 선별해 P2P금융 상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문의 후에는 코리아펀딩 모바일 앱을 이용해 쉽게 투자할 수 있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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