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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유럽서 데뷔식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1 10:28

수정 2017.06.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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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유럽서 데뷔식
기아자동차가 신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토닉'( 사진)이 유럽에서 데뷔식을 가졌다. 다음달 공식출시를 앞두고 글로벌시장 중 유럽에서 가장 먼저 실물을 공개했다. 스토닉이 유럽전략차종인 프라이드(유럽명 리오) 플랫폼 기반의 SUV이고, 유럽이 소형SUV의 최대격전장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첫 무대를 유럽으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아차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신형 소형SUV '스토닉'의 사전공개 행사를 열었다.

신형 소형SUV '스토닉'의 실차를 공개하고, 1.6 디젤 등 예상 엔진 라인업, 주행·핸들링(R&H) 및 소음·진동(NVH) 기술,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에 따르면 스토닉이 속한 B 세그먼트 SUV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110만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B 세그먼트 SUV 판매가 연간 200만대에 달해 C 세그먼트 SUV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토닉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로 SUV의 강인함은 물론 민첩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미와 실용성을 강조한 실내는 운전자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3·4분기에 출시하고, 국내에서는 이달 말 공개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돌입할 예정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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