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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유인원, 최고조에 달한 갈등

입력 2017.06.21 15:08수정 2017.06.21 15:08



[‘혹성탈출:종의 전쟁’①]인간 VS 유인원, 최고조에 달한 갈등



전 세계 12억불 흥행 신화를 쓴 '혹성탈출' 시리즈 제3탄이 오는 8월 국내에 상륙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혹성탈출:종의 전쟁'은대서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일에는 맷 리브스 감독과 주연배우 앤디 서키스의 라이브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이에 앞서 풋티지 상영을 통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공개됐는데, 엄청난 CG 효과와 거대한 스토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유인원이 리더 시저가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후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 사이에서 종의 운명과 혹성의 주인을 결정할 거대한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편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은 진화한 유인원 시저의 탄생과 성장기를 통해 과학 기술에 대한 인간의 오만함이 초래한 인류의 위기를 그렸고, 2편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에선 멸종 위기 인간과 유인원 사이의 아슬아슬한 긴장감 사이에 초래된 전쟁의 시작을 그리며 인간과 유인원의 공존이 가능한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 바 있다.

3편 '혹성탈출:종의 전쟁'에서는 전편에서 이어져 온 인간과 유인원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종의 운명과 혹성의 미래를 결정할 최후의 전쟁을 예고한다. 이번 작품에서 시저는 거대한 위협과 고통을 겪게 된다. 인간과의 공존과 평화를 지향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혹성탈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던 맷 리브스 감독과 제작진은 더욱 견고해진 팀워크를 자랑한다. 다양한 캐릭터와 상상 초월의 대규모 촬영을 통해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을 선보일 것을 선언했다.

제작진은 맷 리브스 감독을 "우리의 최고의 전사"라고 칭하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역대급 캐릭터들을 창조해내며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극찬 받은 모션캡쳐 연기의 거장 앤디 서키스가 이번에도 시저 역을 맡아 환성적 연기를 보여준다. 그는 시저의 내면 변화에 집중해 연기했고 관객들이 캐릭터를 따라가며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섬세한 연기를 선사한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