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다원시스,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최우수 테크노기업상 수상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2 12:38

수정 2017.06.22 12:38

관련종목▶

전력전자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 주식회사 다원시스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 9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테크노기업상(코스닥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다원시스가 영위하고 있는 전력전자산업은 전력용 반도체를 제어해 일반상용전원을 각종 기기와 설비 또는 계통에서 요구하는특수한 형태(전압, 전류, 주파수, 파형 등)로 변환, 공급하는 '전력변환'과 '제어'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으로 다양한 산업으로의 적용이 가능하다.

다원시스는 지난 2010년 9월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상장 당시부터 인공태양이라 불리우는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프로젝트 및 글로벌 프로젝트인 ITER(International Thermal nuclear Experimental Reactor)에도 참여해 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상장 후 약 5년은 다원시스의 강건기라 할 수 있었다. 기술, 인적자원, 재무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다져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혁신적 도전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그 중 하나의 결실이 2015년 계약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납품건이다.


그 결과 2호선 이용객들은 첨단 전기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다원시스가 제작한 전동차를 오는 8월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탑승할 수 있을 것이다.

혁신적 도전은 계속 되고 있다. OLED 제조공정의 핵심인 OLED증착장비 사업을 현재 70여개의 국내, 국제 특허를 확보하여 준비 중에 있다. 또한거대과학 가속기 구축사업에 참여한 기술을 바탕으로 꿈의 암치료기인 BNCT라는 암치료 가속기 사업을 가천의대길병원과 추진하고 있다.

다원시스의 이러한 기술력 및 성장잠재력은 ‘월드클래스300’선정, 세계 2대 지수인 ‘MSCI / FTSE 스몰캡 지수 편입’ 등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이사는 "다원시스가 상장한지 벌써 7년이 됐다"면서 "그 동안 두 차례의 사옥 이전과 지속적인 매출증대, 인력확대를 통해 외형적 성장은 물론, 핵융합발전전원장치사업을 위시해 첨단가속기사업,철도 사업 등으로 사업확대를 할 수 있는 기술적 성장까지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회사의 성장과정은 다원시스의 임직원들이 함께 피땀 흘려 이룩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심전력으로 합심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더욱 인정받는 전력전자산업의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