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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의 부동산 재테크] 강남에서만 5602가구 ‘알짜 단지’ 쏟아진다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2 16:18

수정 2017.06.22 16:18

대선 끝나고 분양시장 기지개… 하반기 약 20만가구 공급 예정
HUG 분양보증 발급 재개로 활기.. 강동고덕.신반포 등 재건축 시동
경기 과천.부천서도 새단지 봇물
[100세 시대의 부동산 재테크] 강남에서만 5602가구 ‘알짜 단지’ 쏟아진다

올 하반기 분양시장은 대선 이후로 분양일정이 연기됐던 공급물량이 일제히 쏟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등 약간의 변수가 발생했지만 연내 공급을 앞둔 신규단지들의 분양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부동산114.부동산인포.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에 총 22만464가구가 공급된다.

이달에는 전국에서 3만865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HUG의 보증 업무 중단으로 일부 단지 분양일정이 소폭 변경됐다.

분양을 앞둔 서울 강동구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면적40~84㎡ 총 656가구(일반분양 509가구) 규모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59~130㎡ 총 1745가구 중 7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는 올 하반기(7월~12월)에 총 5602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3345가구) 보다 67.5% 증가한 수준이다.

내달 분양 예정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전용59~114㎡로 총 757가구 중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8월께 분양 예정인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재건축한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는 전용 59~114㎡ 총 4066가구(일반분양 1398가구) 규모다.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 'e편한세상 거여'는 전용59~113㎡ 총 1199가구로, 378가구를 오는 10월께 일반분양한다.

이 밖에도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우성1래미안 △청담삼익 롯데캐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전용 49~102㎡로 구성되며 총 2296(일반분양 20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우성1래미안은 총 1276가구 규모로 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담삼익 롯데캐슬은 전용 59~235㎡ 총 1230가구(일반분양 157가구) 규모다.

서울을 제외한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올 하반기 대규모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이 중 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분양물량은 총 1만5372가구다.

오는 8월께 분양에 나서는 경기도 부천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동신'(가칭.212가구)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께는 경기도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푸르지오' 597가구와 광명뉴타운 광명16구역(802가구), 성남시 신흥주공을 재건축한 아파트 1707가구가 공급된다. 안산시 군자주공7단지의 'e편한세상 군자'도 같은 달 분양 예정이다.


오는 11~12월에도 신규분양물량이 많다. '과천 시그니처 캐슬'(가칭.520가구)과 '과천 푸르지오 써밋'(509가구)은 각각 11월과 12월 분양에 나선다.
경기 부천 송내1-2구역을 재개발한 '송내 래미안'도 12월 분양된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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