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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기재부 2차관 "가뭄 관련 예산, 추경 국회 심의에 반영"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3 13:38

수정 2017.06.23 13:38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가뭄피해 및 지원 현황 점검 차 23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호 담수호를 방문, 가뭄피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가뭄피해 및 지원 현황 점검 차 23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호 담수호를 방문, 가뭄피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가뭄 대책 관련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호 담수호를 방문, 대산산업용수센터에서 가뭄피해 현황 브리핑을 받고 피해농민과 산단 관계자들의 건의사항과 정부 가뭄대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정부의 추경은 '민생' 예산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김 차관은 "22일 발표한 '가뭄 대응상황과 추가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반복된 가뭄대책에도 국민들의 체감도가 낮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과거 가뭄대책의 성과를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가뭄에 사전적·예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 공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용수공급 능력 확대 및 용수 공급원 다변화를 위한 사업도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는 '책상위의 정책'이 아니라 국민들이 원하는 '현장의 정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초 추경 편성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추경 편성안은 야당의 반대로 상임위 상정조자 되지 못한 채 16일째 계류 중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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