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청사 청소·경비 등 2839명 정규직 된다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3 17:33

수정 2017.06.23 17:35

김부겸 행자부 장관, 비정규직 근로자와 오찬
23일 오후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사 근무 비정규직 직원과 오찬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설관리, 청소, 조경, 특수경비, 통신관리, 승강기, 안내 등 7개 분야 17명이 참석했으며 김 장관은 애로사항 및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의견 등을 들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사 근무 비정규직 직원과 오찬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설관리, 청소, 조경, 특수경비, 통신관리, 승강기, 안내 등 7개 분야 17명이 참석했으며 김 장관은 애로사항 및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의견 등을 들었다. 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23일 정부청사를 관리하는 2839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청소, 특수경비 등 비정규직 근로자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설관리, 청소, 조경, 특수경비, 통신관리, 승강기, 안내 등 7개 분야 17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부겸 장관은 애로사항 및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의견 등을 들었다.

행자부는 김 장관 취임 이후 첫 외부 간담회를 비정규직 근로자와 가짐으로써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청사관리를 위해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국정 운영을 하고 있고, 정부청사관리본부도 이에 맞춰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 타 공공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행자부는 2839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청사관리본부에는 2425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정부의 정규직 전환기준에 맞추되 정부청사 특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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