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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른 개화천..물흐르는 하천으로 탈바꿈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6 08:22

수정 2017.06.26 08:22


강서구는 3월부터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김포공항 인근의 공사장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를 끌어와 마른 하천인 개화천을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변모시켰다
강서구는 3월부터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김포공항 인근의 공사장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를 끌어와 마른 하천인 개화천을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변모시켰다

서울 강서구가 개화동 일대에 조성하는 미래 물순환도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강서구는 물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개화천 지하수 공급공사'를 마치고 가뭄에 말라있는 개화천을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서구는 3월부터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김포공항 인근의 공사장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를 끌어와 마른 하천인 개화천을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변모시켰다.

또 개화천 정비공사로 자연환경을 저해하지 않고 물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물순환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8일에는 '물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생태복원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강서구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전 국토가 말라가는 상황에서 물순환도시의 구체적인 모습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며 "버려지는 물을 살리는 물순환도시가 가뭄 해결의 지혜를 알리는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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