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일자리위원회’ 출범...'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엔 참여 안 한다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7 16:21

수정 2017.06.27 16:21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일자리위원회 1차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일자리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발언에 나서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왼쪽 네번째)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일자리위원회 1차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일자리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발언에 나서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왼쪽 네번째)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소상공인연합회 산하 ‘소상공인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를 경기도 수원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소상공인일자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소상공인연합회 정기 이사회에서 의결되어 설립됐다. 소상공인의 시각으로 소상공인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해서 정책화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원회는 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 등 9인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해 현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제기한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중소기업 일자리 10만개 창출’ 등의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나,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하는 정책이 선결적으로 추진되어야 제대로 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위원으로 참석한 한국주유소협회 김문식 회장이 제시한 ‘주유소 등록 및 거래상황 기록부 확인업무’ 등 공공부문 일반관리 업무 민간위탁 등을 통한 주유소 업계 준공공일자리 창출 등의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은 공감을 표하고, 이와 같은 방안 등을 포함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특성을 고려한 세밀한 일자리 대책을 독자적으로 추진키로 결의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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