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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 인사]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국민 권익 실천력 갖춘 법학자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7 17:29

수정 2017.06.27 17:29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인권.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법학자다. 현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그는 사회적 약자 보호, 생명윤리 등 국민 권익 측면에서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법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장은 장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어서 바로 임명된다. 여성이 위원장을 맡은 것은 두 번째다. 앞서 김영란 전 위원장(2011∼2012년)이 있었다.


박 위원장은 법과 인권, 생명윤리 등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시민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1994년부터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및 공동대표로 10여년간 시민운동에 참여했다.

김대중정부 시절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자율화구조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 위원, '인간개체복제금지 협약성안을 위한 유엔특별위원회' 정부 대표, 아시아생명윤리학회(ABA) 부회장, 서울대 생명윤리심의위원장 등을 맡으며 생명윤리 분야에서 국제적인 활동을 했다.
저서로는 '왜 법의 지배인가' 등이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약력 △65세 △경북 안동 △경기여고 △이화여대 법학과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법학박사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및 참여연대 공동대표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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