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 창립 워크숍

부산시는 지역의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대학 산학협력단(4년제), 공공연구기관, 기업지원기관 등 28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 창립 워크숍을 28일 서면 비즈니스호텔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는 그간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지역 R&D 수행 주체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일자리창출, 4차 산업혁명 등 지역의 다양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창립 워크숍은 산학연네트워크 취지와 발전방향, 신정부 최대 현안 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는 이날 워크숍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실무자 협의회를 7월에 구성, 연말까지 대형 R&D과제를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는 기관별로 진행되던 칸막이식 연구개발이나 유사중복 사업을 방지하고 지역 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핵심기관 간 정보 공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의 R&D기획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용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