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마이스, 일본 오사카 진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7 18:05

수정 2017.06.27 18:05

中 위축에 시장 다변화 모색日 인센티브 여행단 등 유치
'사드 보복'의 여파가 마이스(MICE)시장까지 미치자 부산시가 중국 중심의 마이스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일본 진출에 나섰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28~30일 일본 오사카에서 '2017년 오사카 부산 단독 마이스 해외로드쇼'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해외로드쇼는 중국의 마이스 산업 위축에 따른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현지 기업 마이스 책임자,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 일본 인센티브 여행단 등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상담회와 '부산 마이스의 밤'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오사카는 인구 266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일본 제2의 도시로 경제, 역사, 문화, 교통, 국제교류 중심지다. 부산과 직항이 가장 많고 부산시와는 2008년 5월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으며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있어 향후 인센티브 관광과 국제회의 등 마이스 산업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드배치 문제로 위축된 마이스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와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지역 업계와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쳐 다른 도시와의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