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KD건설, 알티전자 152억에 인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7 18:14

수정 2017.06.27 18:14

삼성전자 협력사이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절차를 밟고 있는 휴대폰 부품업체 알티전자가 KD건설을 새 주인으로 맞이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건설은 알티전자와 전일 인수합병(M&A)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KD건설은 부동산개발 전문 인력은 물론 개발사업과 주택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 계약 전체 인수대금은 152억원 규모다. 인수 대금의 50%인 76억원은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되는 신주를 인수하고, 나머지 50%인 76억원은 회사채로 인수하는 방식이다.


알티전자는 스마트폰 부품 '브라켓'을 전문으로 생산하며 삼성전자의 1차 협력업체로 성장을 지속했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태양광 사업 진출 실패와 자회사 매출채권, 미수금의 대량 미회수 사태를 겪으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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