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국제공항에 가상현실(VR) 체험존 오픈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7 21:19

수정 2017.06.27 21:19

인천국제공항에 가상현실(VR)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 환승편의시설에 가상 및 증강현실 체험존(이하 'VR체험존')을 2곳을 조성해 27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VR체험존은 한류, 관광, 패션 등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를 직접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환승객 및 출국여객 누구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는 가상 및 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해 실감형 콘텐츠를 접하고 상호작용형 체험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VR 체험이 가능한 기기를 착용해 싸이 등 한류스타의 콘서트 감상, 열기구 관광 체험, 한복과 항공사유니폼 등 의상 착용체험 및 사진촬영, 드럼 연주 리듬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VR체험존은 환승객을 포함한 공항 이용객들이 탑승 전 대기시간을 특별한 경험들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신개념 체험공간으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VR체험존은 인천국제공항이 첨단 기술력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향후 제2여객터미널에도 VR, 홀로그램, 로봇 등 각종 신기술을 도입한 IT체험관을 조성해 인천국제공항을 IT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시험무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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