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갤러리에서 ′문화특강′ 들어볼까

'시원한 갤러리에서 강의들으며 더위도 식히고 머리도 채울까'
습한 더위가 몰려오는 여름, 축축 늘어지는 몸과 기운을 채워주기 위해 갤러리들이 팔을 걷었다. 금호미술관과 디스위켄드룸이 다음달 8일부터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금호미술관 여름 특별 강연
금호미술관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특별 강연 '도시와 문화'를 진행해왔다. 6회를 맞이한 이번 여름 특강의 강사는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의 예술감독을 맡았던 서울시립대학교 김성홍 교수와 도서출판 마티의 편집장이자 건축 평론가로 활동 중인 박정현 평론가가 선정됐다. 김성홍 교수는 8일 ''용적률 게임'을 통해 본 한국 도시와 문화'라는 주제로 법과 제도 그리고 건축가 사이에서 벌어지는 '용적률 게임'과 수도를 상징하는 역할로서 변화해온 강북 도심의 개발사를 통해 한국 건축과 도시의 변천 과정에 대해 강의한다. 그 다음주인 15일에는 박정현 평론가가 '고층 오피스와 강북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구한말부터 식민지배, 군부독재 등 역사적 흐름을 바탕으로 강북 일대의 건축 변화상을 추적한다.

디스위켄드룸 포토저널리즘 워크숍 '포토프루프+82' 포스터
문화예술공간 '디스위켄드룸'은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7일간 포토저널리즘 워크숍 '포토프루프+82'를 개최한다. 포토저널리즘(Photojournalism)은 언론 취재를 넘어 한 장의 사진이나 일련의 사진을 매개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예술의 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예술가처럼 생각하고 기자처럼 행동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에브리데이 인디아' 포토그래퍼 그룹의 일원이자 9년 넘게 아시아와 태평양 섬 전체를 취재해온 애슐리 크라우더(Ashley Crowther)와 게티이미지 등에서 활동한 이우노 포토그래퍼가 특강에 나선다. 참여 인원은 총 16명으로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들이 국내외 협력포토그래퍼들과 생중계로 교류하며 사진전과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포토저널리즘에 대한 솔직한 고민과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디스위켄드룸의 김나형 대표는 "한 장의 사진이나 일련의 사진을 매개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예술의 한 형태이자 역사를 기록하고 사회적 개혁에 앞장서며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포토저널리즘 워크숍'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