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7월1일 개통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9 13:51

수정 2017.06.29 13:51

7월 1일 개통되는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톨게이트 전경.
7월 1일 개통되는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톨게이트 전경.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7월 1일 오전 0시(자정)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처음 제안된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는 2014년 3월 첫 삽을 떠 3년여만에 개통을 눈앞에 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간사로 참여한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는 비봉면 양노리에서 매송면 천천리를 잇는 총 길이 8.9km의 왕복 4차로 도시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사업 시행자가 일정기간 관리운영권을 인정받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최대출자자(지분 27.66%)인 화성도시고속도로㈜가 30년의 운영기간을 보장받게 된다.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개통은 화성시 동서방향의 지방도 313호선과 국지도 98호선, 국도 4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에서 진행중인 송산그린시티, 남양택지, 봉담지구, 비봉지구 등 개발사업으로 추가 교통량을 분산시키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29일 채인석 화성시장 등 화성시 관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김민현 상무 등 사업시행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성비봉영업소에서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동서축을 연결하는 본 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화성시 주변 국도들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가 기대된다"며 "화성서부지역과 서울 및 수도권 남부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