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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박신영 기자의 유행 따라잡기] 바르고,뿌리고, 스마트폰 켜고.. 진화하는 모기 퇴치법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9 17:26

수정 2017.06.29 17:26

홈키파 '마이키파 롤온'홈매트가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내놓은 홈컨트롤
홈키파 '마이키파 롤온'홈매트가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내놓은 홈컨트롤

[yes+ 박신영 기자의 유행 따라잡기] 바르고,뿌리고, 스마트폰 켜고.. 진화하는 모기 퇴치법

모기는 여름철 대표적인 불청객이다. 한참 깊은 잠에 빠져야 할 새벽시간에 귓가에 윙윙거리는 소리로 잠을 설치기 일쑤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카바이러스 공포가 이어졌던 만큼 집 안에서나 밖에서나,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모기에 대한 경계심과 주의가 커지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모기향이 출시되는 등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는 모기 예방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모기살충제는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인 만큼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프레이형 살충제는 잘 흔들어서 사용해야 한다. 또 분사 중에는 분사하는 사람 외에는 입실을 피하고, 분사 후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키고 입실하는 것이 좋다. 이때 기름이 아닌 물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살충제를 사용하면 기존 유성제품을 사용할 때의 기름 잔유물과 불쾌한 기름냄새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잠잘 때 주로 사용하는 매트 또는 리퀴드 타입의 전자훈증기는 사용 후에는 반드시 스위치를 빼거나 꺼짐 예약기능이 있어 일정시간 작동 후 자동으로 꺼지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전을 위해 제품 사용 시, 창문을 조금 열어두어 공간을 밀폐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훈증기가 이불·의류 등으로 덮이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주로 사용하는 기피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스프레이, 로션, 롤온 형태의 기피제를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뿌리거나 발라 사용하고 기피효과 유지를 위해 3~4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거나 뿌려주는 것이 좋다.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 들어와서는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최근 출시된 '마이키파 롤온'은 모기와 진드기 기피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이카리딘을 주성분으로 함유한 식약처 허가 의약외품으로 인체에 직접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몸에 굴려 사용하는 롤온 타입으로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미니사이즈여서 휴대하기 좋다. 특히 50g의 용량으로 해외여행을 위한 기내 반입도 고려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과 연동해 집 밖에서도 간편하게 전원을 끄고 켤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전자모기향 '홈매트 홈컨트롤'도 출시돼 눈길을 끈다. 집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모기향을 켜 둘 수 있어 간편하다. 혹시 모기향 끄는 것을 잊었더라도 집 밖에서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찝찝해할 필요도 없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거주환경에 맞게 시간 및 강도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모드 기능과 원하는 시간만큼 사용할 수 있는 2단계 꺼짐 예약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작동시킬 수 있다. 리필 교체 알람기능이 교체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앱에서 바로 온라인 구매까지 가능하게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실시간 모기예보제와도 연동돼 있어 사용자가 미리 챙기지 않아도 모기로 인한 피해의 예방에 한층 더 효과적이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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