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yes+Tour] 서원힐스CC대표식단 ‘보리굴비정식’.. 건강이 한 입 가득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6 17:18

수정 2017.07.06 17:18

직접 빚은 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시원한 녹차물에 밥 말아, 보리굴비 한 점 얹으면… 건강이 한 입 가득
지역 특산물 ‘장단콩’으로 웰빙두부 만들어 삼겹살과 볶아 낸 손두부김치도 별미
서원힐스CC 대표메뉴 보리굴비정식.
서원힐스CC 대표메뉴 보리굴비정식.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CC의 식단 특징은 '어머니의 맛'이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콩으로 불리는 이 지역 특산물 '장단콩'이 그 맛의 출발점이다. 이 콩으로 직접 만든 된장 등 장유류로 밑간을 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보리굴비 정식'이다. 보리굴비는 굴비를 보관하기 어려웠던 시절에 잘 말린 굴비를 통보리 속에 넣어서 보관하면서 유래됐다. 식감이 좋게 잘 찐 보리굴비를 녹차물에 만 밥에 얹어 먹는 메뉴다.
이곳의 보리굴비 정식은 내장객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겨울에는 녹차물을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제공하고 있다. 보리굴비는 비타민과 단백질을 비롯한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최근들어 골프장의 대표적 건강 식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단콩 손두부김치'도 셰프의 추천 메뉴다. 장단은 고구려 때부터 불려온 파주의 옛 지명이다. 장단콩은 임금님 진상품으로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라본, 트립신인히비터 등 성분이 많아 항암 작용에 탁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지방합성 억제 및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런 콩으로 조리장이 직접 만든 웰빙 두부와 삼겹살, 김치, 대파, 양파,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등을 넣고 볶아 만든 메뉴다.
스타트하우스에서 사계절 판매된다.

장단콩으로 만든 무방부제, 무인공색소, 무화학첨가물의 서원 베이커리 빵도 인기다.
지역 특산물인 장단콩을 이용해 2년간 시식, 품평 등을 통해 연구개발한 이 빵은 지난 5월 특허를 받았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