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문체부 '2017 문화동반자사업' 시행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3 09:37

수정 2017.07.13 09:37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4일 서울 퇴계로 한국의 집에서 진행되는 연수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17 문화동반자사업'의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동반자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5개월간 공동 창작과 전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지난 2005년에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98개국에서 1003명이 참여한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38개 국가에서 선발된 77명의 젊은 인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아르메니아, 코트디부아르, 니카라과, 레바논, 짐바브웨 등 5개국이 신규 참여한다.
이들은 향후 5개월간 15개의 문체부 소속기관 및 관련 비영리 단체에서 진행하는 공동 창작 및 전문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문화현장 체험과 200시간의 한국어연수 등을 통해 한국 체류 기간 동안 우리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해보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동반자사업은 개도국의 잠재력 있는 문화 관련 전문 인재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동반자들이 자국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등 한국과의 상호 호혜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2017년 문화동반자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한국이 국제 사회의 진정한 문화동반자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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