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앤씨그룹, 커스텀 피규어 제휴점 확대에 30억 투자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3 10:01

수정 2017.07.13 10:01

국내 최대 3D프린팅 콘텐츠 전문기업 ㈜디앤씨그룹(DNC)이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제휴 업체에 30억 원의 투자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전국 단위 스튜디오, 골프장, 골프용품샵, 웨딩홀 등 제휴점에 공급할 페이스 전용 휴대폰 스캐너, 디지털 앨범 케이스,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 피규어 2종 등 300만원 상당의 피규어 상품과 장비 지원 제작에 쓰인다.

이에 앞서 디앤씨그룹은 4차 산업 분야인 3D 프린터를 활용한 ‘커스텀 리얼 피규어’ 제작 기술과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페이스 전용 휴대폰 스캐너’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피규어를 주문·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스튜디오, 웨딩홀, 골프장, 골프용품샵 등의 제휴 기업과 자사의 커스텀 피규어 상품을 결합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제휴 기업은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고, 커스텀 피규어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것.

이번 대규모 투자로 스튜디오(사진관), 웨딩홀은 추억이 될 사진과 3D 피규어를 융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으며, 골프장, 골프용품샵은 독특한 트로피의 3D 피규어를 제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디앤씨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커스텀 피규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확대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디앤씨그룹은 일반인, 연예인, 스포츠, 아기, 웨딩, 반려동물, 게임캐릭터 등의 피규어 분야에서 커스텀 피규어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스튜디오(사진관), 웨딩홀, 골프장 등 국내 제휴점 200여 곳의 매장과 업무 제휴를 맺고 있으며, 국내 대리점 112여 곳, 해외 지사로는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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