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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최저임금, 소득주도성장의 큰 모멘텀…소상공인 대책 마련할 것"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6 11:15

수정 2017.07.16 11:15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저임금 인상이 혜택을 받는 많은 분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소상공인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결정이 될 수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정부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된 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은 전날 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장 표결 끝에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인상 폭이다.


그러면서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대책을 정부에서 신속하게 만들어 발표하겠다"며 "어제 밤늦게 최저임금이 결정됐는데 소득주도성장의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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