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정부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된 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은 전날 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장 표결 끝에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인상 폭이다.
그러면서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대책을 정부에서 신속하게 만들어 발표하겠다"며 "어제 밤늦게 최저임금이 결정됐는데 소득주도성장의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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