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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IT스타트업과 개최한 장애인 진로 설명회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6 12:50

수정 2017.07.16 12:50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타워 본사에서 7개 IT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획한 ‘장애인 IT진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오른쪽)가 수화통역사와 함께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타워 본사에서 7개 IT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획한 ‘장애인 IT진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오른쪽)가 수화통역사와 함께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5일 7개 IT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획한 '장애인 IT진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남파이낸스타워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장애인 구직자 및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장애인 채용시장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수화통역사 등 전문인력 배치로 현장 수시 민원도 실시간으로 대응했다.

대학생 윤기훈씨(25)는 "중증 장애인으로서 취업에 대해 막연했었는데 오늘 참여해보니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다"며 "이런 자리가 더 다양한 IT/스타트업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스타트업이 제작한 첨단 장애인 용품도 소개했다.
옥션에 입점한 토도웍스(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바꾸는 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 제조), 닷(세계최초 점자 스마트워치 '닷워치' 제조)이 참여했으며, 닷은 취업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네오펙트(뇌졸중 재활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제조)도 제품을 시연했다.


행사 주최측은 "장애인의 사회 진출과 권리에 관심 많은 IT, 스타트업 기업들이 합심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장애인 구직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회 부여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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