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국 주요공항, 휴가시즌 7월29일 가장 붐벼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0 14:09

수정 2017.07.20 14:09

한국공항공사가 하계 성수기를 맞아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7월21일부터 8월15일까지 26일간 본사 및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한다.

운영기간 중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의 이용 예상 여객은 국내선 505만4000여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규조다. 국제선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 늘어난 139만3000여명으로 총 644만 7000여명에 이른다. 예상 운항편수는 국내선 254편과 국제선 76편의 임시 항공편을 포함해 총 3만6848편이다.

전국공항 출발 기준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29일이다.
공항별로 가장 이용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제주공항 7월29일, 김포공항 8월11일, 김해공항은 8월13일이다. 공사는 성수기 기간을 대비해 이달부터 제주공항 주차빌딩을 추가 오픈해 850면 주차공간을 확충했다. 입·출차 기간이 장기적으로 겹치는 시기에는 주차장 이용이 어려울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사는터미널 혼잡이 예상되는 고객 접점지역에 현장 근무인원을 추가로 배치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국내선 항공편 이용시에도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탑승이 가능하다.
공사는 보안검색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항공편 출발 최소 1시간 전 넉넉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하길 당부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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